동아리이야기

대학교에 와서 하고싶었던 일들 중 하나가 동아리 활동이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동아리 홍보가 시작됬다.
어쩌다보니 내가 동아리 홍보 부스를 둘러본 날은 동아리 홍보 마지막 날이었다.
그날은 춥고 바람도 많이분데다, 이미 가입할 만한 사람은 다 가입했다고 생각했는지 홍보하는 동아리 부스가 얼마 되지 않았다.

나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동아리를 둘러보지 못한 친구와 함께 돌아보았다.
친구가 들어가고 싶었던 오케스트라 동아리 부스에는 사람이 없었고, 난 딱히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아무 동아리나 다 찔러보기로 했다. 라고 해봤자 나와있는데가 별로 없어서 다 찔러 볼 수 있었다.

고3 수능끝나고 친구랑 대학이야기를 하다가 대학 동아리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대학생 언니를 둔 친구가 언니의 말을 전하기를, 새내기 때는 처음에 동아리 10개정도를 들어놓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밥 얻어먹을꺼 다 얻어먹고 하다가 마지막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 한두개만 남기면 된다고.
그 생각을 하면서 설명을 들은 동아리마다 다 가입 신청서를 써 냈다. 라고 해봤자 몇군데 안됐지만.
설명을 들을 때 과자랑 사탕들을 많이 줬는데, 이거 챙기는 재미도 쏠쏠했다.

나중에 가입 신청서를 써 냈던 동아리들에서 신입생환영회를 하니 언제어디로 오라~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런데 그 기간이 과에서 하는 행사도 많았고, 동아리들끼리 시간이 겹쳤고, 내가 학교 오는 날도 적어서 결국 두군데 밖에 가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 동아리 활동을 잘 하고 있다.
그리고 내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

한 동아리는 소규모 동아리이다. 이 동아리 사람들이랑 동방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번주 금요일엔 동방에서 대자보 만드는 일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큼하고, 귀엽고, 발랄하고, 자유롭고, 등등등! 신개념 대자보ㅋㅋㅋㅋ
월요일에 마무리 지으러 가야지!
4년 내내 남고 싶은 동아리이다.
별로 동아리 활동이랄게 없어ㅋㅋㅋ

다른 한 동아리는 꽤 대규모 동아리이다.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일을 하는 동아리라서 들어가게 되었다.
하는 활동이 참 많다. 앞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을꺼 같고~하하.
1학년 때는 공부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해보자! 가 목표이기 때문에 행사에 거의 다 참가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중인데, 1학년때나 이렇게 하지, 학년이 올라가면 지금 하는 것처럼 활동하기는 힘들거 같다.
요즘 너무 놀기만 하는 것 같아서 초큼 걱정이...ㅜㅠ

동아리 활동이 없었으면 대학 생활이 너무 무미건조 했을거 같다.
아님, 과활동을 열심히 했을려나?

by 다흰 | 2009/04/05 00:10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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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4/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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